여행

태풍전망대에 다녀왔어요

서와인 2022. 12. 9. 16:36

태풍전망대를 평생에 다시올수 있을까?

12월이 깊어가는 계절에 디플랜트 웍샵이 경기도 연천에서 있었습니다.

겨울이지만 그렇게 날씨가 추운건 아닙니다. 날씨도 그런데로 맑아 사진도 꽤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내 얼굴이 나오는 사진은 처음??

성모 마리아상이 북으로 향하여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과연 무었을 기도 할까?

뜻 밖에 다산 정약용을 휴전선에서 만났다. 다산의 아버지가 연천 현감을 5년정도 지냈다고 합니다.

다산을 만난 김에 평소에 읽고있던 다산의 가르침을 몇자 적을까 합니다.

 

감정의 기복이 잦은것은 내면의 수양이 부족한 것이다.

들뜨고 가라앉지 말라 세상을 다 얻은듯 날뛰지도 말고 세상이 끝난것 처럼 가라 앉지도 말라. 바람이 불어 흔들수 있는건 표면의 물결 뿐이다 그 깊은 물속은 미동초차 하지 않는다.

 

웅숭깊은 속내를 지녀 경박함을 끊어라.

내가 잘 못한것이 없는데 남들이 이렇쿵 저렇쿵 하면 안절부절 못한다 내가 특별히 잘한것이 없는데 남들이 칭찬하면 덩달아 우쭐덴다 문제는 항상 내 안에 있다 일이 잘못되면 스스로를 반성할뿐 남을 탓하지 말라 내 스스로 떳떳하면 누가 뭐러해도 굽히지말고 밀고 나가라 

 

호연한 기상을 길러라 

내가 하는 데로 남이 나를 대접한다.

누가 나를 능멸하고 농간을 부리는것은 내가 그들에게 만만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먹고사는 문제에 붙들여 전전긍긍

한다면 그 자리도 지킬수 없게 된다.

 

사심을 버려야 한다.

툴 툴 털어내고 떠나면 그 뿐이다라는 생각을 지녀라

내가 범접할수 없는 늠연한 기상을 있어 지위에 연연하지 않음을 보이면 남이 나를 감히 도발하지 못한다.

무례하게 굴수가 없다 남이 내게 함부로 굴거든 스스로를 돌아보라 

 

아무리 맛난 음식도 입에 들어가자마자 더러운 물건이 된다.

먹다 뱉은 음식은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음식이란 어차피 목구멍을 넘기기도 전에 더러워지고 뒷간에 가면 똑 같다.

호연지기는 하늘을 우러르고 땅을 굽어 떳떳한 마음이다 마음에 부끄러운 일이 없고 거짓이 없을때만 깃드는 거룩한 기운이다. 한번이라도 이욕에 눈이 팔리면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호연지기가 사라지면 그때부터 허깨비 인생이 된다. 사람은 마음에 든것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 물이 새는 항아리에는 아무것도 담지 못한다 겉보기에 멀쩡해도 한번의 믿음을 잃으면 깨어진 독이다. 

 

멀리 임진강 댐이 아스라히 보인다. DMZ내의 평야지도 보이는데 약 30만평정도 되며 농사철에는 북한 주민들이 와서 농사를 짓는다고 합니다.

민간인 통제구역이라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군사보호시설이라 사진 찍기도 제약이 많았습니다.

입구를 지나올때 임진강 기슭에 두루미가 많이 보였지만 앵글에 담지를 못했습니다.

이번 워크샵을 주선한 안일농장에 왔습니다. 박스에 인쇄된데로 닥터 안이 만드는 계란 쿠팡이나 오픈마켓에서 구입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하루 10만개 정도의 계란을 생산 한다고 합니다.

 

계란 자동선별 포장

 

계란 자동선별 포장